캐나다의 실업률이 지난달 6.6%로 상승하며 거의 모든 주요 도시에서 실직자 수가 급증하고 있어 우려를 낳고 있습니다. 통계청(StatCan)의 새로운 노동력 조사에 따르면, 토론토의 실업률은 여전히 8%에 머물며 전국 최악 수준 중 하나로, 여름 초반 시장에서의 7.8%보다 더 높은 수치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는 이미 그 당시에도 걱정스러운 비율로 여겨졌습니다.
지난 몇 개월 동안의 실업률 증가 폭은 미미하지만, 여전히 부정적인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으며, 지난해와 비교할 때 큰 폭의 상승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토론토는 전국 대도시 중 세 번째로 일자리가 나쁜 도시로 자리 잡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우울한 순위를 감안하더라도, 온타리오주에 위치한 윈저(Windsor)와 비교하면 상대적으로 더 나은 상황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윈저의 실업률은 지난달 기준 9.8%로, 지난해 같은 시기의 6.6%에서 크게 증가했습니다. 윈저는 1년 전과 비교해 실업률이 가장 많이 상승한 도시로 기록되고 있습니다.
한편, 온타리오는 현재 실업 문제가 가장 심각한 주와 자치령 중 네 번째로 올라섰으며 평균 실업률은 7.1%입니다. 이 수치는 누나부트(Nunavut)의 11.1%, 뉴펀들랜드 래브라도(Newfoundland and Labrador)의 10.4%, 프린스 에드워드 아일랜드(P.E.I.)의 8.2%, 그리고 알버타(Alberta)의 7.7%보다 낮습니다.
특히, 캐나다에서 인구가 가장 많은 이 주에서 청년층의 실업률은 매우 걱정스러운 수치로 나타났습니다. StatCan에 따르면, 온타리오 주에서 15세에서 24세 사이의 청년 중 17.5%가 실업 상태에 있으며, 이는 2009년 금융 위기 이후 최악의 수준입니다. 반면, 캐나다 전체 청년 실업률은 14.5%로 집계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