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 미드타운 데이비스빌의 조용한 지하철역 북서쪽 부지가 곧 대담한 신축 콘도 타워로 새롭게 탈바꿈할 것으로 보입니다. 21번과 25번 Imperial Street에 위치한 해당 프로젝트는 21층 규모의 콘도 건물을 세우려는 계획으로, 1960년대 미드센추리 모던 스타일을 참고하여 설계된 바 있습니다. 디자인은 BDP Quadrangle 건축사무소에서 맡았습니다.
이 프로젝트는 현재 낮은 층수의 치과 사무실과 4층짜리 사무 건물들이 자리 잡고 있는 부지를 철거한 후, Resident 개발사가 247세대 규모의 콘도 단지를 세우기 위한 계획을 토론토 시 당局에 제출한 상태입니다.
초기 제안은 2021년 2월에 소개된 14층 규모의 콘도 건물이었으나, 2022년 가을 재제출 시 시 당국의 의견을 반영하여 규모가 조정되었고, 2023년 7월에는 19층으로 확대된 새로운 구조가 제안되었습니다.
개발사는 올해 인접 건물인 21번 Imperial Street 매입에 합의했으며, 이 거래는 2025년 1월에 완료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부지가 확대됨에 따라 프로젝트의 높이는 21층으로 증가하였고, 이러한 변화는 보다 멋진 디자인을 통해 구현되었습니다.
이 타워의 기초에는 20세기 중반 아파트 건축 양식을 흥미롭게 재해석한 디자인 요소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에스토니아 출신 캐나다 건축가 Uno Prii의 스타일을 떠올리게 하는 외관은 곡선형 조각 같은 우주 시대 건물들을 연상시킵니다.
또한, 이 타워는 토론토 지하철 1호선 데이비스빌역과 에글린턴역 사이 노선 바로 동쪽에 위치하며, 남쪽 외관의 굴곡진 구조가 1호선을 이용하는 승객들에게 인상 깊은 랜드마크로 작용할 전망입니다. Imperial Street 다리에서 남동쪽 방향으로 바라보면, 지나가는 승객들은 새로운 타워를 쉽게 인지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이 프로젝트는 기존 블록의 건물보다 수 배 높은 구조로 계획되었으나, 인근 부지에서 제안된 고밀도 프로젝트들과 비교하면 상대적으로 억제된 규모입니다. 특히 인접 부지에서는 높이 53층의 두 개 타워 건설이 계획 중입니다.
맑은 날, 제안된 개발지 남쪽에서 항공 전망으로 본 개발 계획은 인근 고층 타워들과의 조화를 잘 보여줍니다. 추가적으로, 차량 통행량 증가에 대한 우려를 덜어주기 위해, 이번 프로젝트에는 주차 공간이 제안되지 않았습니다. 대신, 거주자와 방문객들은 인근 데이비스빌 지하철역과 함께 제공되는 자전거 주차 공간 273개를 활용할 수 있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