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거리 부동산 협회(CREB)는 8월 주택 매매가 작년 대비 19.5% 감소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는 봄에 나타난 극단적인 판매자 우위 시장에서 벗어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지난달 총 2,186건의 주택이 거래되었으며, 이는 작년 같은 달의 2,716건에 비해 감소한 수치입니다.

모든 주택 유형의 8월 벤치마크 가격은 $601,800로, 전월보다 약간 낮았지만 작년 8월에 비해 6.3% 상승했습니다. 협회에 따르면 이는 올해 초 예상보다 강한 가격 상승 이후, 가격 상승 속도가 점차 둔화되고 있음을 나타냅니다.

CREB의 수석 경제학자 Ann-Marie Lurie는 신규 주택 건설과 함께 더 많은 신규 매물이 시장에 나오면서 공급이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Lurie는 "이 추세는 올해 말까지 계속될 것으로 보이지만, 특히 저가 주택의 경우 공급이 여전히 부족하다"며 "공급 수준이 균형 잡힌 시장을 형성하는 데는 시간이 필요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8월에는 3,536건의 신규 매물이 시장에 나왔으며, 이는 작년보다 13% 증가한 수치입니다.

8월 재고는 4,487건으로, 작년보다 37.3% 늘었지만 여전히 장기적인 평균보다 약 25% 낮습니다. 고가 주택이 주로 공급 증가를 이끌었으며, 매매 감소는 $600,000 이하의 주택에서 주로 나타났습니다.

주택 유형별로는 아파트가 15.8% 상승하며 $346,500에 도달했고, 연립주택은 12.5% 오른 $461,700을 기록했습니다. 반단독 주택 가격은 9.6% 상승해 $681,200, 단독 주택은 9.5% 오른 $762,600에 이르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