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의 주택 판매량이 7월에도 감소했습니다. 이는 최근 두 번째로 단행된 금리 인하에도 불구하고 매수자들의 구매 동기가 약해졌기 때문입니다.

매수자들은 캐나다 중앙은행의 금리 인하를 기다렸지만, 약간 저렴해진 모기지 비용이 주택 시장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았습니다. 대신, 특히 콘도 소유자들이 주택을 시장에 내놓으면서 매물 수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현재 활동 중인 매물 수는 2008-09년 금융 위기 이후 최고 수준입니다.

토론토 지역 부동산 위원회(TRREB)에 따르면, 계절적 요인을 감안한 7월 주택 판매량은 6월 대비 1.7% 감소했습니다. 판매량은 계절 조정 기준으로 지난 6개월 중 5개월 동안 감소했습니다.

7월에는 주택을 시장에 내놓은 소유자의 수가 줄었지만, 여전히 토론토 지역 전역에는 약 24,000개의 매물이 있습니다. 한편, 주택 가격은 거의 변동이 없었습니다. 가장 비싼 거래를 제외한 지역의 주택 가격 지수는 지난달 $1,089,800로, 계절 조정 기준으로 6월 대비 0.1% 상승했으며, 지난해 7월 대비 5% 하락했습니다.

주택 가격이 안정적이고 매물이 많은 상황에서 매수자들은 주택 구매에 더 많은 시간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이는 매수자들에게 지금 당장 구매할 필요성을 주지 않고 있습니다,"라고 로열 리페이지 부동산 서비스의 최고 운영 책임자인 카렌 요레브스키(Karen Yolevski)는 말했습니다. "매수자들은 가격이 오르기 시작할 때 구매에 나설 것입니다,"라고 덧붙였습니다.

그러나 요레브스키는 부동산 중개인들이 주택 매물 방문 횟수가 증가하고 있다고 보고하고 있으며, 이는 판매 활동의 초기 지표라고 언급했습니다. 단독 주택을 판매하려는 사람들의 매물 방문은 증가하고 있지만, 고층 콘도에 대한 관심은 여전히 낮습니다.

매수자들은 시장에 공급이 많은 콘도 구매에 대한 동기가 더욱 약해지고 있습니다. 지난달에는 거의 9,000개의 콘도 매물이 있어 기록적인 수준을 보였습니다. 소유자들은 새로 완공되는 많은 유닛과 함께 콘도를 판매하려 하고 있습니다.

전체적으로 부동산 위원회는 가을에 판매량이 증가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습니다. 금리가 인하됨에 따라 모기지 비용이 저렴해지고 있으며, 중앙은행은 현재 4.5%인 기준 금리를 다시 인하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매수자들이 낮아진 월간 모기지 상환액의 혜택을 받으면서 판매가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됩니다,"라고 부동산 위원회 회장 제니퍼 피어스(Jennifer Pearce)는 보도 자료에서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