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 GTA 신축 주택 판매 실적이 기록적인 저조를 보인 후, 6월에도 여전히 침체된 상태를 유지했습니다. 건설 산업 및 토지 개발 협회(BILD)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이같은 부진은 구조적 장벽과 높은 건설 비용 때문이라고 합니다.
5월에는 신축 주택 판매가 936건에 그쳐, 1990년 BILD가 기록을 시작한 이래 두 번째로 낮은 수치를 기록했죠. 최저 수치는 2020년 5월, 세 번째로 낮은 수치는 2009년 1월이었습니다.
6월에는 그나마 1,339건으로 소폭 증가했지만, 이는 작년 6월에 비해 46% 감소한 수치이고, 10년 평균에 비해선 무려 59%나 낮습니다. 월간 판매량은 조금 늘었지만, 큰 변화를 기대하기에는 아직 부족하다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입니다.
BILD의 커뮤니케이션 및 이해관계자 관계 수석 부사장인 저스틴 셔우드는 "현재의 구조적 문제, 특히 높은 건설 비용과 긴 승인 기간이 새로운 프로젝트의 시장 진출을 방해하고 있다"며, "이로 인해 주택 가격이 낮아지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1,339건의 신축 주택 판매 중, 콘도미니엄 아파트와 단독 주택의 비율은 거의 비슷했습니다. 콘도미니엄은 732건, 단독 주택은 607건이 판매됐습니다. 특히 콘도 판매는 작년 6월에 비해 61% 감소했으며, 10년 평균보다 68% 낮은 수준입니다. 반면, 단독 주택 판매는 작년보다 5% 증가했지만 여전히 10년 평균에 비해 38% 낮은 수치입니다.
재고 역시 크게 변동이 없었습니다. 2023년 가을 이후 약 20,000채의 재고가 유지되었고, 6월에는 21,158채로 약간 증가했습니다. 이 중 82%인 17,391채가 콘도미니엄이고, 나머지 3,767채가 단독 주택입니다.
기준 가격도 큰 변동 없이 유지되고 있습니다. 신축 콘도미니엄 아파트의 평균 가격은 1,023,389달러로, 지난 12개월 동안 6% 하락했습니다. 신축 단독 주택의 경우도 1,613,613달러로 6% 하락했습니다.
셔우드는 "가격이 점착성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2022년 피크에서 약 15–20% 가격 하락 이후, 단독 주택 평균 가격은 약 160만 달러, 콘도미니엄 평균 가격은 약 100만 달러로 유지되고 있다고 합니다. 이는 건설 비용, 정부 수수료, 세금 및 비용, 그리고 토지 비용 때문이라고 셔우드는 덧붙였습니다.
셔우드는 오늘의 0.25% 이자율 인하가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가는 한 걸음"이지만, "소비자들이 관망세를 벗어나기 위해서는 몇 차례 더 인하가 필요하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리고 궁극적으로 정부가 공급을 늘리고 소비자 가격을 낮추기 위해 더 많은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정부 수수료, 세금, 비용은 고층이든 저층이든 주택 가격의 25%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셔우드는 말하며, "주택 비용을 줄이는 가장 쉬운 방법은 이러한 비용을 완화하는 것이며, 이는 정부의 관할권 내에서 충분히 변경할 수 있습니다." 또한, "매달 지연될 때마다 건설 비용이 평방 피트당 $2.50 증가한다"고 언급하며, "우리는 20개월의 지연을 보고 있습니다. 계산해보면 알 수 있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