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이저 연구소(Fraser Institute)의 연구에 따르면, 캐나다가 40년 만에 최악의 생활 수준 하락을 겪고 있습니다. 2020년부터 캐나다의 1인당 GDP는 연간 0.4%씩 감소해왔으며, 이는 50개 선진국 중 가장 큰 하락폭입니다. 캐나다의 전체 GDP 성장률은 2000년부터 2023년까지 G7 국가 중 두 번째로 높았지만, 1인당 GDP 성장률은 가장 낮은 수준에 머물러 급격한 인구 증가가 불평등을 악화시켰습니다.
2019년 4월부터 2023년 말까지 캐나다의 인플레이션 조정 1인당 GDP는 $59,905에서 $58,111로 3% 감소했습니다. 이는 1985년 이후 세 번째로 큰 하락으로, 1989년에서 1992년 사이 5.3% 하락과 2008년 금융위기 동안 2008년에서 2011년 사이 5.2% 하락에 이어 나타난 것입니다. 현재의 하락은 18분기 동안 지속되어, 1989년에서 1994년까지 21분기 동안의 하락에 이어 두 번째로 긴 기간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하락이 아직 끝나지 않았다는 신호도 있습니다. 2023년 4분기에는 전 분기 대비 1인당 GDP가 0.8% 감소하여 지속적인 하락세를 시사하고 있습니다. 연구는 이 추세가 2024년까지 계속된다면, 지난 40년간 가장 길고 심각한 1인당 GDP 하락이 될 수 있다고 경고합니다.
프레이저 연구소의 연구 결과는 록펠러 인터내셔널(Rockefeller International)의 루치르 샤르마(Ruchir Sharma)와 같은 다른 분석가들의 견해와 일치합니다. 샤르마는 캐나다가 실질 1인당 소득 성장과 글로벌 GDP 비율에서 가장 가파른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러한 하락은 기술이 주도하는 경제 변화를 놓치고, 정부 주도의 투자와 일자리 성장에 과도하게 의존한 결과로 귀결되었습니다.
캘거리 대학교의 경제학자 트레버 톰비(Trevor Tombe)는 캐나다의 주들이 미국의 주들에 비해 경제적 성과가 뒤처진다고 언급했습니다. 온타리오는 앨라배마와 비교될 수 있으며, 해양 주들은 미시시피보다 낮은 수준입니다. 캐나다에서 가장 강력한 경제를 가진 앨버타조차도 미국 주들 중 14위에 불과하며, 캘리포니아와 뉴욕 같은 주들에 비해 크게 뒤처져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