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다운타운 지역에 비교적 저렴한 가격으로 콘도 임대가 많이 올라오고 있습니다. 그러나 캐나다 법이 특이하게도 건물 내 공사가 진행 중이어도 임대를 할 수 있도록 허용하고 있어, 이를 주의해야 한다는 글이 한 한인 커뮤니티에 올라와 많은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콘도 유닛 내부는 멀쩡해 보일 수 있지만, 복도나 다른 층, 콘도 외관과 로비 쪽에서는 공사가 진행 중인 경우가 많습니다. 심지어 복도에 카펫이 깔려 있지 않거나 엘리베이터 운행이 완벽하지 않은 경우도 흔합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콘도 유닛 내부가 멀쩡해 보인다고 임대를 진행하는 경우, 공사 소음에 계속 노출될 수 있습니다. 드릴, 해머, 화재경보기 소리가 수시로 울릴 수 있다는 점이 큰 문제입니다.
저렴한 임대료에 혹해 공사가 끝나지 않은 콘도로 이사하는 경우, 다양한 문제를 겪을 수 있습니다. 비싼 돈을 주고 입주했음에도 불구하고 어메니티(짐, 수영장 등 각종 편의시설)가 오픈되지 않아 사용할 수 없는 경우도 발생합니다. 최근에 완공되는 콘도들은 대다수가 코로나 시기를 겪으면서 공사 진행에 변동사항이 있었을 확률도 높습니다.
임대를 진행하기 전에 본인이 들어갈 유닛뿐만 아니라 콘도 전체의 상태를 꼼꼼히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히 평일 낮 시간대에 소음이 어느 정도인지 확인하는 것이 현명합니다. 공사가 진행 중인 콘도는 소음 문제뿐만 아니라 다양한 불편을 초래할 수 있기 때문에, 가능한 한 완벽하게 공사가 끝난 콘도로 임대를 진행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 글은 많은 사람들에게 공유되며 공사 중인 콘도의 임대를 피하라는 경고의 메시지를 전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