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리가 올라가고 시장이 비활성화되어 있음에도 불구하고 토론토의 주택 가격은 계속해서 높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새로 나온 한 부동산 매물이 토론토에서 집을 구매할 때 들어가는 비용을 여실히 드러냈습니다.
GTA의 평균 주택 가격은 현쟈 118만 2,000달러입니다. 도시의 외곽 지역에 있는 작은 콘도또한 20만 달러 미만으로 찾아볼 수 없는 실태입니다.
그런데도 다운타운 중심에는 이보다 가격이 낮은 매물이 몇 개 있습니다. 유감스럽게도 이들 대부분은 실제 집이 아니라 다름아닌 주차 공간입니다. 이는 토론토의 부동산 시장이 얼마나 엉망인지를 보여줍니다.
토론토에서는 최근 몇 년 동안 주차 공간이 10만 달러 초반으로 팔렸지만, 지난 주에는 한 곳이 179,900달러라는 놀라운 가격에 팔렸습니다. 이 가격은 우리 부모님 세대가 1980년대에 첫 집을 살 때의 평균 가격보다 더 비싼 것입니다.
베이와 웰즐리 가까이에 있는 44 세인트 조셉 스트리트(St. Joseph Street)에 있는 지하 매물은 "주차 공간과 개인 보관함이 함께 있는 드문 기회"라고 홍보되고 있습니다.
이 공간을 사려면 가격 외에도 매년 300달러의 재산세, 매달 94.90달러의 관리비를 내야 하고, TSCC 794에 등록된 소유자여야 합니다.
비교를 위해 말하자면, 이 작은 콘크리트 덩어리와 함께 제공되는 지하 저장 공간 가격으로 온타리오의 워털루나 카와타 레이크(Kawartha Lakes) 같은 저렴한 지역, 또는 캐나다 전국의 다른 저렴한 지역, 그리고 미국 국경 남쪽의 많은 지역에서 집을 살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