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날 부모님의 재정적 지원을 위해 가장 크게 목소리를 높이는 이들은 바로 그들의 어른이 된 자녀들입니다. 그 이유는 바로 부족한 은퇴 자금 때문입니다.
The Globe and Mail 뉴스레터에서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18세 이상의 자녀들이 부모님에게 재정적 지원을 하는 주된 이유는 은퇴 자금이 부족하기 때문이라고 926명의 참가자 중 절반이 이야기하였습니다. 그리고 10%는 부모님의 저축이 모두 소진되었다고 말했습니다.
은퇴 자금 뿐만 아니라, 성인 자녀들이 부모님을 재정적으로 지원하는 이유는 사회적, 재정적, 의료적 요인을 포괄적으로 반영하고 있습니다. 참가자들 중 9%는 병이나 장애를, 4.8%는 부채를, 그리고 4.3%는 이혼을 지원의 주요 이유로 들었습니다. 그 외에도 문화적 기대, 직장 상실, 배우자의 사망 등이 지원 이유로 거론되었습니다.
부모님의 집이 있거나 연금을 받는 사람들조차도 재정적 도움이 필요하다는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참가자 중 70%는 부모님이 현재 또는 과거에 집을 소유하고 있었다고 밝혔고, 12%만이 부모님이 평생 임차인이었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참가자의 3분의 1은 부모님이 회사 연금을 받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퇴직 후에 큰 수리나 유지 보수 비용을 감당하는 것은 퇴직자에게 큰 부담이 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집이나 연금이 은퇴 보장의 주요 수단이라고 생각한다면 주의가 필요합니다.
어른이된 자녀들이 부모님에게 재정적으로 도와주는 가장 일반적인 방법은 주기적인 현금 지급입니다. 설문조사에 참여한 사람들 중 38.5%가 이 방법을 사용하고 있다고 답했습니다. 또한 29%는 부모님에게 정기적인 현금 지급을 하고 있습니다. 이 외에도 임대료, 휴대폰 요금, 교통비와 같은 반복적인 비용을 돕고 있습니다. 참가자 중 11%는 부모님이 함께 살기 시작했다고 답했습니다.
다른 일반적인 지원 형태는 치료비입니다. 이에는 약물, 은퇴 및 장기요양시설 비용, 가정간호비용 등이 포함됩니다.
이 설문조사는 부모님에게 재정적으로 돕는 만 18세 이상의 모든 사람들을 대상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참여자들의 연령 데이터를 보면, 22퍼센트가 60에서 69세 범위였고, 또 다른 5.4퍼센트가 70세 이상이었습니다. 절반(51퍼센트)은 40세에서 59세 사이였고, 17.5퍼센트는 30에서 39세였고, 나머지는 18세에서 29세 사이였습니다.
자녀들이 부모님에게 제공하는 재정적 도움의 액수는 크게 다양하며, 참여자의 1.4퍼센트가 연간 100,000달러 이상을 지불하는 반면 14.5퍼센트는 1,000달러 미만을 지불합니다. 그 사이에는 약 27.5퍼센트가 1,000달러에서 5,000달러, 24퍼센트가 5,000달러에서 10,000달러, 그리고 약 29퍼센트가 10,000달러에서 50,000달러를 지불하고 있습니다.
재정적 도움에는 "능력에 따라 각자 다르게"라는 측면이 있을 수 있습니다. 참여자의 42퍼센트가 부모님을 돕는 비용에 문제가 없다고 말했고, 33퍼센트는 까다롭지만 가능하다고 느꼈습니다. 20퍼센트는 부모님을 돕기 위해 희생해야 했다고 말했고, 5.7퍼센트는 얼마나 더 지불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고 했습니다.
조사 결과를 통해 보면, 30대가 되면 부모님과 은퇴 자금에 대한 이야기를 시작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 시기라면 부모님을 도와 은퇴를 위해 더 많이 혹은 더 효율적으로 저축하도록 권장할 시간이 충분히 있을 수 있습니다. 또한, 나중에 여러분의 재정적 도움이 필요한 상황이 올지에 대한 예측도 가능해질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