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대법원(Supreme Court of Canada)은 오늘 퀘벡주의 가정 내 대마초 재배 금지가 합헌인지 여부에 대한 판결을 내릴 예정입니다.
이번 판결은 제닉 머레이홀(Janick Murray-Hall)이 2019년에 처음 법원에 제기한 소송에 대한 것입니다.
머레이홀 변호사는 개인적 용도로 식물을 소유하고 재배하는 것을 금지하는 퀘벡의 규정이 위헌이며 2018년에 제정된 연방 대마초 법과 모순된다고 주장했습니다.
연방법에 따라 가정에서 대마초 식물을 최대 4개까지 재배하거나 소유할 수 있지만, 퀘벡 정부는 개인 용도로 재배하는 것을 금지하고 250달러에서 750달러의 벌금을 부과하고 있습니다.
퀘벡 고등법원은 머레이 홀의 손을 들어주며 이 법이 위헌이라고 판결했습니다.
그러나 퀘벡주는 퀘벡 항소법원에 성공적으로 항소했고, 이제 최종 결정은 캐나다 최고 법원에서 내려지게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