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5일, 토론토에서 ‘Nuit Blanche’가 돌아옵니다. 이번 행사는 18회째를 맞으며, 일몰부터 일출까지 도시 곳곳을 다양한 예술 작품, 공연, 활동들로 채울 예정입니다. 올해의 주제는 '거리를 넘다'로, 이동, 경계 그리고 물리적, 비유적 거리를 극복하는 주제를 탐구하는 작품들이 펼쳐집니다.

특히 올해는 새로운 행사 장소로 수변 지역까지 확장되며, 온타리오 호수와 그 주변이 놀라운 작품들로 채워질 예정입니다. 80여 개 이상의 작품들이 전시될 예정이며, 다음은 놓쳐서는 안 될 주요 작품들입니다.

**Amphipoda Songs**: 아르헨티나 출신 Carolina Fusilier가 만든 작품으로, 1990년대 온타리오 호수에서 갑자기 멸종한 것으로 알려진 동물 암피포드의 거대한 조각상을 퀸즈퀘이 지역에서 볼 수 있습니다.

**Coalescing Towards**: Michele Rizzo가 안무한 이탈리안 현대무용 공연은 12시간 동안 15명의 무용수가 무대에서 반복과 유니슨을 주제로 한 퍼포먼스를 펼칩니다.

**Lumi**: Simcoe Wave 데크를 따라 빛나는 요가 공들이 설치된 이 작품은 참가자가 공과 상호작용할 때마다 빛과 소리를 반응시키며, 쉼터로도 활용 가능합니다.

**We remembered you, too**: 기존의 조각 작품 ‘Sundial Folly’를 환상적인 해안가 정원으로 재구성한 설치작품으로, 관람객들에게 신비로운 경험을 제공합니다.

**Metipso Portal**: OCADU에서 케냐의 Metipso와 실시간 12시간 연결을 통해 퍼포먼스와 특별 게스트들이 등장하는 방송을 볼 수 있습니다.

**I want to leave this Earth behind**: 옛 토론토 증권거래소를 배경으로 한 4만 제곱피트의 멀티미디어 설치 작품으로, 감각을 자극하는 풍경들로 관람객을 몰입시키는 경험을 제공합니다.

**Distance to Mars**: 하늘을 바라보며 화성까지의 거리를 궁금해한 적이 있나요? 이 설치작품은 LED 화면을 통해 실시간으로 지구와 화성 사이의 거리를 알려줍니다.

**Living Algae Cyborg**: 리치몬드 지역에서 알게의 미세세계와 상호작용할 수 있는 설치작품으로, 관람객이 숨을 내쉴 때 이산화탄소가 공기 방울로 변하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Apartment**: 해안가 산책로에 설치된 이 비디오 프로젝트는 인형 집과 같은 건물 속에서 사람들의 일상과 추억을 엿볼 수 있는 대형 영상이 투사됩니다.

**7222 Miles**: 이탈리아 예술가와 우간다 난민이 공통으로 창작한 작품으로, 우간다에서 토론토까지의 여정을 표현한 설치작품이 가디너 고속도로 아래에 설치됩니다.

이 외에도 다양한 작품들이 Nuit Blanche 2024를 빛낼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