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1세의 한국 모델 최순화 씨가 미스 유니버스 코리아 대회에 참가하며 미스 유니버스 대회 역사상 가장 나이 많은 참가자가 되기 위한 도전에서 아쉽게 탈락했습니다. 2024년 9월 30일 서울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서 최 씨는 비록 우승은 놓쳤지만, "베스트 드레서" 상을 수상하며 주목받았습니다.
최순화 씨는 병원에서 돌봄 일을 하다 은퇴한 후 70대에 모델로 전향했으며, 이번 대회에서 31명의 젊은 참가자들과 함께 무대에 올랐습니다. 미스 유니버스 조직위원회가 나이 제한(28세 이하)을 철회하면서 다양한 참가자들이 대회에 도전할 수 있게 된 기회를 최 씨도 적극적으로 활용했습니다.
최 씨는 나이와 상관없이 꿈을 추구하고 건강하고 즐거운 삶을 사는 것이 중요하다는 신념을 밝히며 많은 이들에게 영감을 주었습니다. 이번 대회의 우승자는 22세의 패션 전공 학생 한아리엘 씨로, 그녀는 멕시코시티에서 열리는 미스 유니버스 대회에서 한국을 대표할 예정입니다. 하지만 최순화 씨의 도전은 나이가 꿈을 추구하는 데 장벽이 될 수 없음을 보여주며 많은 사람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