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맨체스터에서 1990년대 초반 노엘과 리암 갤러거 형제가 결성한 밴드 오아시스가 2025년 북미 투어를 진행한다고 발표했습니다. 투어는 2025년 8월 24일 캐나다 토론토에서 열리며, 라이브 네이션이 새로 발표한 로저스 스타디움에서 공연이 예정되어 있습니다. 오아시스는 "미국, 오아시스가 온다. 이제 우리가 그동안 얼마나 사랑받았는지 증명할 마지막 기회다"란 메시지를 전하며 투어 소식을 전했습니다.
이번 투어에서는 토론토뿐만 아니라 시카고, 이스트 러더포드, 로스앤젤레스, 멕시코시티에서도 공연을 가지며, 오아시스의 마지막 캐나다 공연은 2008년에 있었지만 토론토 공연은 2005년 이후 처음입니다.
팬들은 오아시스의 귀환 소식에 열광하고 있으며 소셜 미디어를 통해 "진정한 음악이 돌아왔다", "오아시스는 돌아올 필요 없었지만 오고 있다"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하지만 남미나 다른 주요 미국 도시에서 공연하지 않는다는 점에 일부 팬은 아쉬움을 표현하기도 했습니다.
오아시스는 2009년 해체 후 2025년에 다시 재결성하여 영국과 아일랜드에서 '오아시스 라이브 25' 투어를 이어갈 예정이며, 그 투어의 첫 공연은 2025년 7월에 웨일스의 카디프에서 열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