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는 2024년 9월 30일 월요일에 제4회 ‘진실과 화해의 날’을 맞이합니다.
‘진실과 화해의 날’은 캐나다 연방 법정 공휴일로, 기숙학교에서 희생된 아이들, 생존자, 그들의 가족과 공동체를 기리기 위해 제정되었습니다. 이 날은 캐나다의 어두운 역사인 원주민 기숙학교의 비극과 그로 인한 지속적인 영향에 대해 대중이 기억하고, 화해의 일환으로 기념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이 공휴일은 2021년 6월 3일 공식적으로 지정되었으며, 이는 BC주 전 윌리엄스 레이크에 위치한 구 캄룹스 기숙학교 부지에서 215명의 아동 유해가 발견된 이후 이루어진 결정입니다.
'오렌지 셔츠의 날' 또한 매년 9월 30일에 기념됩니다. 이 날은 원주민 주도의 운동으로, 기숙학교에서의 생존자들을 기억하고 모든 아이들이 소중하며 그들 또한 중요하다는 메시지를 전달하는 날입니다. 이 운동은 기숙학교 생존자인 필리스 웹스태드가 어린 시절 새 오렌지 셔츠를 입고 기숙학교에 갔을 때, 셔츠를 빼앗기고 돌려받지 못한 경험에서 비롯되었습니다.
캐나다 전역에서는 이날을 기념하기 위해 다양한 활동들이 열리며, 참여자들은 오렌지 셔츠를 입고 관련 행사에 참석하는 것이 권장됩니다. 또한 원주민 문화에 대해 더 많이 알기 위해 무료 자료를 언제든지 활용할 수 있습니다.
캐나다 정부는 원주민과 비원주민 간의 관계 회복을 목표로 계속해서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