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harrell Williams의 영화 ‘Piece by Piece’ 시사회가 토론토 국제 영화제(TIFF)에서 PETA(동물윤리지침을 촉진하는 단체) 시위자들의 항의로 인해 혼란스러운 상황에 직면했습니다.
현지 시간 화요일, PETA 시위자는 Pharrell이 주연을 맡은 레고 테마의 애니메이션 전기 영화를 상영하는 동안 "Pharrell: 패션을 위해 동물을 죽이는 것을 지원하지 마라"라는 내용이 적힌 피켓을 들고 나타났습니다. 이후 진행된 Q&A 세션 중에도 같은 주장을 이어가며 분위기를 방해했습니다.
Williams는 2023년 2월부터 Louis Vuitton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활동하고 있으며, 이는 Off-White 창립자인 Virgil Abloh의 사망 이후 이어진 자리입니다.
시위자는 청중에게 "Pharrell의 컬렉션은 그들의 피를 통해 만들어졌습니다"라고 외치며 "Pharrell, 동물을 괴롭히는 것을 멈춰라!"는 구호를 반복했습니다. 이에 Williams는 시위자에게 다가가 "당신 말이 맞습니다, 맞아요. 신의 축복을 받으세요"라고 응답하며, 청중 또한 함께 "신의 축복을 받으세요"라고 외치도록 유도했습니다.
이 순간, 보안요원들이 시위자를 극장에서 끌어내리자, Williams는 청중에게 자신의 입장을 설명했습니다. 그는 "이건 필수적인 방법이 아닙니다. 제가 이런 단체들의 대화를 대변할 때, 그들 스스로 손해를 보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라며 아쉬움을 드러냈습니다.
이어 "하지만 괜찮습니다. 변화가 올 것이며, 이 방에 있는 모든 사람은 제가 말한 것을 기억할 것입니다. 우리는 모두 그 문제에 대해 진정으로 노력하고 있다는 것을요"라고 덧붙였습니다.
PETA는 사건에 대한 성명을 발표하고, Pharrell에게 인조 모피와 비건 대안으로의 전환을 촉구했습니다. PETA 부사장 Tracy Reiman은 "Pharrell은 오늘이라도 그의 영향력을 선한 일에 사용할지 결정할 수 있으며, 그것은 학대에 동참하지 않는 것입니다. 착하게 사는 것은 매우 간단합니다"라고 강조했습니다.
또한, PETA Asia는 Louis Vuitton의 모회사인 LVMH에 공급하는 인도네시아 도축장에 대한 조사를 진행했으며, 이 과정에서 뱀들이 비윤리적으로 처리되는 장면이 포착되었다고 전했습니다.
PETA는 유명 패션 디자이너 및 브랜드들이 야생 동물 가죽을 금지한 사례를 언급하며, Pharrell이 이러한 변화를 수용할 것을 촉구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