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환경기후변화부(Environment Canada)는 토론토를 비롯한 온타리오 남부, 동부, 북부 지역에 폭염 경고를 발령했습니다. 이번 경고는 장기간 지속될 무더운 날씨가 예고되면서 주민들의 건강과 안전을 위한 주의가 필요함을 알리고 있습니다.

경고 주요 내용

• 발효 날짜: 6월 16일 오후
• 기간: 월요일부터 시작되어 주 내내 지속될 예정
• 날씨 조건: 낮 기온은 30~35°C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며, 습도를 고려한 체감 온도는 40~45°C에 달할 것으로 보입니다.
• 밤 기온: 밤에도 기온이 20~23°C로 떨어지지 않고, 습도를 고려한 체감 온도는 26~30°C에 이를 것으로 예상됩니다.
• 영향 지역: 윈저, 런던, 키치너-워털루, 피터버러, 킹스턴, 코른월, 배리, 헌츠빌, 알곤퀸 파크, 서드베리, 티민스, 코크레인, 무소니, 포트 세번 등

토론토 시의 대응

토론토 시는 주민들이 무더운 날씨를 이겨내기 위해 다음과 같은 조언을 제공했습니다:

• 정기적으로 물을 마셔 수분을 충분히 섭취하세요.
• 야외 활동은 아침 일찍이나 해질 무렵과 같은 더 시원한 시간대에 하세요.
• 그늘에 머물고, 직사광선을 피하기 위해 우산을 사용하세요.
• 실내에서는 선풍기를 사용해 공기를 순환시키되, 기온이 35°C 이하일 때만 사용하세요.
• 낮 동안에는 블라인드나 커튼을 닫아 직사광선을 차단하세요.
• 가볍고 헐렁한 옷을 입고, 넓은 챙이 있는 모자를 쓰세요.
• 시원한 샤워를 하거나 차가운 물수건을 사용해 몸을 식히세요.
• 응급 상황이 발생하면 911에 전화하세요.

토론토 시는 에어컨이 없는 주민들을 위해 공공 에어컨 시설 목록을 제공했습니다. 또한, 이번 주말을 맞아 10개의 야외 수영장과 10개의 얕은 수영장을 일정을 앞당겨 개장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