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총리 Justin Trudeau는 자금난에 처한 토론토의 산타클로스 퍼레이드를 돕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이는 약 120년의 역사를 가진 이 연례 행사에 대해 구제 를 위한 모금 캠페인이 시작된 후 나온 약속입니다.
Trudeau는 금요일 오후에 자신의 소셜 미디어 계정에서 연방 정부가 퍼레이드를 지원할 것이라고 밝히며, 이 행사를 “위대한 전통”으로 언급했습니다. 그는 이 퍼레이드를 “앞으로 오랫동안 계속할 수 있기를 원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연례 행사는 오는 11월 24일 일요일에 열릴 예정으로, 토론토 도심에 75만 명 이상의 관람객을 끌어모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120년간 이어져 온 이 가을 후반의 행사 전통이 현재 불확실한 미래에 직면해 있는 상황입니다.
이에 따라 퍼레이드 주최 측은 11월 7일 성명을 통해 "퍼레이드에 대한 따뜻한 추억을 간직한 모든 사람"에게 2025년과 그 이후에도 행사를 이어갈 수 있도록 도와달라며 GoFundMe를 통한 모금 캠페인에 동참을 촉구했습니다.
주최 측 성명에는 “오늘날 치솟는 인플레이션과 운영 비용으로 인해 내년 퍼레이드가 불확실한 상황에 놓여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 요청에 대해 총리가 긍정적으로 답한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 Trudeau의 지원이 구체적으로 어떻게 이뤄질지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그의 발언이 퍼레이드 직원들에게 어느 정도 안도감을 줄 것으로 보입니다.
Trudeau의 게시물은 수천 건의 반응을 얻으며 수백 개의 댓글과 인용을 이끌어냈습니다.
한편, 120회 산타클로스 퍼레이드를 위한 온라인 모금은 11월 15일 기준으로 목표액 $250,000 중 $68,000을 달성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