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는 국내 자동차 시장이 저가의 중국산 전기차(EV)로 넘쳐나는 것을 막기 위해 중국에서 수입되는 EV에 대규모 관세를 부과할 계획입니다.

월요일 아침, 할리팩스에서 열린 정부 연례 사전 세션 회의에서 저스틴 트뤼도 총리는 중국산 전기차에 대해 100% 관세를 부과하고, 중국산 철강과 알루미늄에 대해서는 25% 관세를 적용할 계획이라고 발표했습니다.

“우리 정부의 선택과 수십만 캐나다 자동차 노동자들의 노력 덕분에, 캐나다는 미래의 차량을 제작하는 글로벌 리더로서 자동차 산업을 혁신하고 있습니다.”라고 트뤼도 총리는 기자들에게 말했습니다.

그는 이어 "하지만 중국과 같은 국가들은 글로벌 시장에서 불공정한 이점을 차지하기 위해 행동하고 있으며, 이는 우리의 중요한 산업의 안전을 위협하고 헌신적인 캐나다 자동차 및 금속 노동자들을 밀어내고 있습니다.”라고 덧붙였습니다.

트뤼도 총리는 이러한 문제들이 제이크 설리반 미국 국가안보보좌관과의 대화 주제 중 하나였다고 말했습니다. 설리반은 일요일에 할리팩스에 도착했으며, 중국 전기차 산업이 주요 논의 주제인 베이징 회담에 앞서 캐나다 정부와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미국은 5월에 중국산 전기차에 대해 100% 관세를 부과했으며, 유럽연합은 최대 38%의 관세를 부과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