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타리오 주의 자동차 판매 규제 당국은 자동차 업계가 재고 부족과 공급망 문제로 어려움을 겪으면서 온타리오 주 내 자동차 절도 및 불법 차량 판매가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목요일 오전, 토론토 경찰 본부에서 열린 기자 회견에서 온타리오 자동차 산업 협의회(OMVIC), 범죄 예방 단체인 Crime Stoppers 및 시 경찰청이 광역 토론토 지역에서 늘어나는 불법 차량 판매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범죄 예방 캠페인을 시작했습니다.

OMVIC의 CEO 겸 등록관인 모린 하카일(Maureen Harquail)은 "이 파트너십의 목적은 온타리오 주의 불법 자동차 판매 문제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소비자의 안전을 개선하기 위한 방법을 알리는 것입니다."라고 밝혔습니다.

하카일은 주요한 문제 중 하나로 "커브사이더(curbsiders)"라고 불리는 개인 판매자들이 불법적으로 자동차를 판매하고 있는 것을 언급했습니다. 그녀는 이들이 실제로는 면허나 등록 없이 영리를 목적으로 다수의 차량을 사고 팔고 있으며, 그 중 일부는 도난 차량일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OMVIC에 따르면, 온라인에 "소유자 판매용"으로 등록된 차량 중 최소 30%가 커브사이더에 의해 게시되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하카일은 2022년에 주정부 범죄 담당관으로 임명된 OMVIC의 조사팀원들이 2021년보다 두 배 이상 많은 2,115건을 기소했다고 밝혔습니다. 그 중 1,000건 이상이 교통방해 혐의자에 대한 기소라고 말했습니다.

이러한 상황으로 자동차 부족과 높은 수요로 인해 차량 도난도 급증하고 있으며, 도난 차량의 약 50%가 수출되고 있다고 하카일은 덧붙였습니다. 나머지 차량은 가짜 차량 식별 번호(VIN)가 부여되어 개인 구매자에게 불법적으로 판매되거나 등록된 딜러에게 판매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새로운 캠페인의 일환으로 익명의 범죄 신고 플랫폼이 구축되어 일반인이 불법 차량 판매에 대한 정보를 경찰에 제공할 수 있습니다.

이번 캠페인을 주관하는 토론토 Crime Stoppers의 회장인 숀 스포툰(Sean Sportun)은 "토론토 경찰이 더 효과적으로 업무를 수행하기 위해서는 커뮤니티에서 신고를 시작해야 합니다. 범죄 신고센터에 제보가 들어오면 익명으로 처리되지만, OMVIC의 관점에서 보면 중요한 정보가 될 수 있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