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말, 더운 여름날 입맛을 돋우는 음식들을 만나볼 수 있겠습니다. 바로 하버프론트 센터에서 개최되는, 천국의 맛, 할랄(Halal) 음식으로 가득 찬 축제입니다.

할랄(Halal)은 아랍어로 ‘허용된 것’이란 뜻인데요, 정확히는 이슬람교의 율법인 ‘샤리아’에 의해 허용된 것을 뜻합니다. 따라서 할랄 식품(Halal Food)이란 이슬람교 율법에 따라 이슬람교인(무슬림)들이 먹어도 되는 식품을 뜻합니다.

이 축제는 NMTO(Night Market Toronto)가 주최합니다. NMTO의 창립자들은 음식의 역사에 대해 알리고, 사랑하며, 그 사랑을 공유하고자 합니다. 2022년에는 광역 토론토 지역(GTA)에서 8주간 열린 이 행사에 125,000명이 참석하여 화려한 음식 축제를 만끽하였습니다.

올해의 투어는 5월 12일에 미시소거에서 시작하여 매주마다 다른 도시를 찾아가며 음식 축제의 분위기를 퍼뜨리고 있습니다. 투어는 밀턴에서 시작해, 런던, 온타리오, 에이잭스, 브램튼 등에서 여러 도시에서 마쳤으며, 이번 주말은 투어의 마지막 정차지로 6월 17일 토요일부터 18일 일요일까지 토론토의 하버프론트 센터에서 열리게 됩니다.

축제 참가자들은는 "무슬림 커뮤니티가 안심하고 음식 투어를 즐길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우리의 목표이며, 모두가 마음껏 즐길 수 있는 축제를 만드는 것입니다."라고 말한 바 있습니다. 이를 위해 전 세계에서 온 다양한 음식들이 준비되어 있고, 모든 상인들은 할랄 고기와 가금류를 엄격하게 준비하여 제공할 것입니다. 또한 이 행사는 무알콜 행사로 진행됩니다.

축제는 토요일에는 오후 2시부터 새벽 12시까지, 일요일에는 오후 2시부터 10시까지 열립니다. 이번 주말, 특별한 맛의 순간을 경험해 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