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의 자전거 도로 확장 논의가 다시 한 번 뜨거워지고 있습니다. 일부 주민들은 새로운 자전거 도로가 지역 상권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교통 혼잡을 가중시킨다고 주장하는 반면, 다른 주민들은 자전거 도로가 턱없이 부족하여 자전거 이용자들의 안전을 위협한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최근 CBC 뉴스는 온타리오 주정부가 혼합 교통 차선을 제거해야 하는 자전거 도로 신설을 금지하는 법안을 검토 중이라는 문서를 입수했습니다. 교통 혼잡 완화를 위해서라는 것이 주된 이유입니다. 이에 대해 교통부 장관 프랍미트 사카리아는 "혼잡 관리와 관련된 다양한 제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답했습니다. 그는 "도시 인구 증가로 교통 혼잡이 심각해지고 있어 통행이 더 어려워지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그러나 지방 자치 단체 결정을 주정부가 직접 좌우하려는 움직임에 대해 반발하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 사회 문제에 집중해야 할 때 교통 정책에만 지나치게 신경을 쓴다는 비판도 계속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