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인들이 다음 달부터 Nexus 패스를 신청하는 데 필요한 비용이 크게 인상될 예정이다. 이로 인해 많은 캐나다 여행자들이 부담을 가질 것으로 보입니다.

Nexus 프로그램은 캐나다인이 미국을 더욱 신속하고 간편하게 여행할 수 있도록 돕는 서비스입니다. 현재 신청 수수료는 50달러(68캐나다달러)이지만, 캐나다 국경 서비스국(CBSA)에 따르면 이 수수료는 몇 주 내에 120달러(163.16캐나다달러)로 두 배 이상 인상될 예정입니다. CBSA는 2024년 10월 1일부터 새로운 요금이 적용될 것이라고 지난 4월 발표했습니다.

CBSA는 Nexus 프로그램에 대한 수요가 매우 높아지면서, 20년 이상 유지된 현재 요금이 프로그램 운영비를 충당하기에 부족하다고 설명했습니다. 4월 기준으로, Nexus 회원 수는 180만 명을 넘었으며 그 중 대다수가 캐나다인입니다. 이번 수수료 인상은 신청자 수 증가에 대응하고 프로그램 운영비를 충당하며, 기술 및 인프라에 대한 추가 투자로 프로그램을 개선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보입니다.

새로운 수수료는 5년 간의 Nexus 회원권에 대해 연간 24달러(32.64캐나다달러)가 될 예정입니다. 그러나 이 인상은 미국과 캐나다 양국의 규제 개정 승인을 받아야 시행될 수 있습니다.

2023년 4월부터 2024년 4월 사이에 CBSA는 51만 건 이상의 신청서를 접수했으며, 2주마다 1만 건 이상의 인터뷰를 진행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뿐만 아니라, CBSA와 미국 세관 및 국경보호국(CBP)은 등록센터 운영 시간을 늘려 더 많은 인터뷰 일정을 제공하고 있으며, 캐나다 전역의 공항 등록센터도 재개장되었습니다.

CBSA는 2024년 4월과 10월 사이 신청자 수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며, 신청자들에게 가능한 한 빨리 인터뷰를 예약할 것을 권장하고 있습니다. 신청 절차에 대한 상세 정보는 CBSA의 공식 웹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현재 50달러의 수수료로 신청서를 제출한 경우, 2024년 10월 1일까지 인터뷰를 완료하지 못하더라도 새롭게 인상된 120달러를 납부할 필요는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