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제약회사 Sanofi Pasteur가 자사의 토론토 캠퍼스 근처에 제안된 콘도 개발을 반대하고 나섰습니다. 이 회사는 인근 주거 타워가 자사의 '민감한 시설'에 보안 위험을 초래할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헬스케어 기업 Sanofi Pasteur는 Dufferin Street와 Steeles Avenue West 인근에 위치한 백신 제조 시설과 인접한 개발이 보안과 지적 재산권에 심각한 위협을 미칠 것이라고 경고하고 있습니다. 이번 개발은 1875 Steeles Avenue West에 위치하며, Tenblock을 위해 BDP Quadrangle이 설계한 39층, 33층, 14층 규모의 주거용 콘도미니엄 복합 단지입니다.

Sanofi의 변호사는 도시 계획 담당자들에게 보낸 서신에서, 자사의 시설에서 103미터 이내에 960개의 새로운 주거지가 들어서는 재조정 신청은 "Sanofi의 중요한 운영과 부합하지 않는다"고 밝히며 반대 입장을 강하게 표명했습니다. 또한 이 개발이 자사의 최대 용량 운영을 제한할 수 있으며, 향후 운영 확장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서신에서는 "수백 개의 새로운 주거 유닛이 자사의 민감한 시설을 24시간 감시할 수 있는 위치에 들어서면, 백신 연구 및 제조 시설의 안보를 보장하기 위한 Sanofi의 능력이 약화될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이는 국가적 및 전 세계적으로 Sanofi 부동산의 전략적 중요성을 고려할 때 특히 시급한 문제"라며, 해당 시설이 백신 제조와 미래 팬데믹 대비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Sanofi는 토론토와 주 정부의 주택 문제 해결 노력을 지지하나, 새로운 주택이 기존 산업, 특히 공공 보건 및 팬데믹 대비와 관련된 활동에 피해를 주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지난 5월 이 헬스케어 회사는 자사의 토론토 캠퍼스 내에 새로운 소아 및 성인 백신 제조 시설 개장을 발표하며, 이를 통해 캐나다와 전 세계에서 증가하는 백신 수요를 충족할 수 있는 능력을 확장한다고 밝혔습니다.

개발 거부에 대한 결정은 시의회에서 별도의 논의 없이 통과되었고, 기록된 표결 없이 진행되었습니다. 이 결정은 First Capital의 1881 Steeles Avenue West에 인접한 개발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Matt Elliott의 City Hall Watcher 뉴스레터에 따르면, 이 제약회사는 주 정부의 지원도 받았으며, 시의회는 추가 논의 없이 위원회의 결정을 유지하기로 표결했다고 전해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