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노동시장이 7월에도 약세를 보이며 2,800개의 일자리가 감소했고, 실업률은 6.4%로 변동 없이 유지되었습니다. 이는 캐나다 통계청이 발표한 최신 자료에 따른 것입니다.

이러한 고용 감소는 소비자 지출을 제한하고 캐나다 중앙은행이 금리를 추가로 인하할 가능성을 높이는 근거가 됩니다. 7월에 중앙은행은 정책 금리를 25bp 인하하면서 경제 성장과 물가 하락에 대한 우려를 표명한 바 있습니다.

7월의 고용 보고서는 경제학자들이 예상했던 15,000~30,000개의 일자리 증가와는 달리 약한 수치를 보였습니다. 그러나 실업률은 6월과 동일한 6.4%를 유지하였고, 경제학자들은 실업률이 6.5%로 상승할 것이라고 예측했었습니다.

TD의 경제학자 레슬리 프레스턴은 "노동 인구의 증가 속도에 비해 일자리 증가 속도가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지난 1년 동안 노동 인구는 2.8% 증가한 반면, 고용은 1.7% 증가에 그쳤습니다.

프레스턴은 또한 캐나다 경제에 대한 심각한 경고는 없지만, 중앙은행이 9월 4일 다음 회의에서 추가로 정책 금리를 25bp 인하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습니다.

현재 실업률은 1년 전 5.5%에서 꾸준히 상승하여 6월 이후 6.4%로 유지되고 있으며, RBC의 경제학자 애비 쉬와 프레스턴 모두 올해 말까지 실업률이 6.7%에 이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이번 주 금요일의 보고서 발표 이전에, 금융 시장은 중앙은행이 9월에 다시 25bp 금리 인하를 할 가능성을 거의 100%로 보고 있었습니다. 경제학자들 역시 이에 동의하고 있습니다.

RBC의 쉬는 경제가 계속해서 냉각될 것으로 예상하지만, 완전한 경기 침체에 빠지지는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노동시장이 "상당히" 약화되지 않는 한, 금리 인하에 대한 전망을 변경할 이유는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지난주, 미국에서 나온 부진한 고용 데이터는 경기 침체를 우려하는 투자자들로 하여금 대규모 매도세를 촉발시켰으며, 이는 주식 시장에서 수십억 달러의 가치를 잃게 만든 요인 중 하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