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 캐나다 원더랜드에서 여러 놀이기구에 갇힌 사람들이 소셜 미디어에 자신들의 경험을 공유하고 있습니다.

한 틱톡 사용자와 친구는 토요일 놀이공원을 방문해 사람들이 '더 배트(The Bat)'에 갇힌 영상을 올렸습니다. 영상에서는 캐나다 원더랜드 직원들이 도구를 들고 롤러코스터 계단을 올라가 상황을 해결하는 모습이 보입니다.

캐나다 원더랜드 대변인은 Now Toronto에 “더 배트 롤러코스터가 승객들을 태운 채 약 오후 2시 40분에 리프트 언덕에서 멈췄다”고 확인했습니다. “유지 보수 팀이 신속하게 대응해 놀이기구를 다시 정거장으로 돌렸고, 승객들은 3시 5분까지 안전하게 하차했습니다”라고 밝혔습니다.

영상의 댓글에서 한 사람은 “어렸을 때부터 이 롤러코스터는 항상 이런 문제가 있었다”고 언급했습니다. 또 다른 사람은 “몇 년 전 더 배트에 갇혔다가 아직도 트라우마가 남아 있습니다 😂”라고 말했습니다. 영상 속 한 사람은 가족과 함께 “앞쪽 카트에 앉아 있었고” 캐나다 원더랜드로부터 보상으로 “패스트 패스 티켓 2장”을 받았다고 했습니다.

하지만 문제는 '더 배트'만이 아니었습니다. 주말 동안 다른 놀이기구에서도 사람들이 갇힌 경험을 공유했습니다. 한 틱톡 사용자는 토요일 '립타이드(Riptide)'에 갇혔다고 했고, 또 다른 사람은 '윈드시커(WindSeeker)'에서 15분 이상 갇혔다고 했습니다.

캐나다 원더랜드는 토요일 '윈드시커'가 오후 4시 20분경 약 15분 동안, '립타이드'는 오후 7시 20분경 10분 미만 동안 멈췄다고 확인했습니다. 대변인은 모든 승객들이 안전하게 내렸고, 부상자는 없었다고 말했습니다.

캐나다 원더랜드의 놀이기구 안전성에 대한 성명에 따르면, 놀이기구는 안전 기능으로 인해 올라가는 도중이나 중간에 가끔 멈출 수 있다고 합니다. “놀이기구가 고장난 것이 아니라, 승객의 안전을 위해 제 역할을 하고 있는 것입니다”라고 밝혔습니다.

대변인은 “더 배트와 립타이드는 정상 운영 중이지만, 윈드시커는 유지 보수 중입니다”라고 덧붙였습니다.

또 다른 사람은 '초퍼(Chopper)' 놀이기구에 갇혔던 경험을 공유했습니다. “토요일에 초퍼라는 놀이기구 꼭대기에 사람들이 갇혀 있는 것을 봤습니다. 그들의 머리가 10분 동안 내려가 있었어요… 다행히 저는 줄 서 있었죠.”

이뿐만 아니라 같은 주말 '베헤모스(Behemoth)'에 갇혔다는 경험도 공유되었습니다. 또 다른 방문자는 최근 놀이공원에 방문해 '마이티 캐나다 마인버스터(Mighty Canadian Minebuster)'에 갇혔다고 밝혔습니다.

이러한 경험이 소셜 미디어에서 공유되면서, 많은 사람들이 캐나다 원더랜드의 빈번한 고장을 회상하며 주목하고 있습니다. 한편, 일부 사람들은 놀이공원의 “최고의 날은 지났다”며 “이제는 너무 무서워서 가지 못하겠고 차라리 식스 플래그(Six Flags)에 가겠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