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6월 14일, 17:45 EDT
구엘프 대학의 기숙사 대기자 명단이 1,300명을 넘어가면서 가족들이 분노하고 있습니다. 학교가 기숙사 침대가 부족한 상황에서 등록을 늘려 신입생들이 주거지를 찾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습니다.
이 사태는 구엘프 시장까지 나서서 대학의 "과잉 모집"을 비판하며 "완전히 용납할 수 없다"고 말할 정도로 큰 소동을 일으켰습니다. 학교 측은 예상보다 많은 학생들이 입학 제안을 받아들여 당황스러웠다고 해명했습니다.
구엘프 시장 캠 거스리(Cam Guthrie)는 "즉시 해결책을 찾지 않으면 신입생뿐만 아니라 구엘프 전체 커뮤니티에 큰 영향을 미칠 것입니다. 이로 인한 파급 효과는 앞으로 수년간 우리 커뮤니티에 상당하고 복합적일 것입니다"라고 말했습니다.
대학 측은 신입생에게 기숙사 보장을 하지 않는다고 밝혔지만, 학부모들은 학교 대표들이 대학 박람회, 투어, 입학 제안서에서 모두 기숙사 수용에 문제가 없다고 반복적으로 말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한 학부모 제임스 클라크(James Clarke)는 "이것은 거의 미끼와 전환 같은 느낌입니다,"라고 말하며, 그의 딸이 기숙사 대기자 명단의 하위에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학교 측은 작년 이맘때 5,143명의 입학 허가를 받았지만 올해는 7,849명으로 급증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작년에도 일부 기숙사 침대가 비어 있었고, 그 전년도에도 대기자 명단이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구엘프 대학의 학무 부총장 겸 부총장인 그웬 채프먼(Gwen Chapman)은 대학이 증가된 등록 인원을 예측하고 일부 조치를 취했지만, 예상보다 많은 학생들이 입학 제안을 받아들여 모든 학생을 수용할 수 없다는 것을 인식하게 되었다고 말했습니다.
많은 학부모들이 높은 임대료와 입찰 전쟁에 대한 우려를 표명하며 학교를 비난하고 있습니다. 한 토론토 지역의 어머니는 캠퍼스 외부에서 월 1,750달러의 12개월 임대 계약을 체결해야 했다고 말했습니다.
구엘프 대학 학생회 일원인 네이트 브라우튼(Nate Broughton)은 대학이 증가한 학생 수를 지원하기 위해 캠퍼스를 준비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학생들을 가르치기 위해 교직원을 채용하고, 캠퍼스 지원 서비스를 강화해야 합니다,"라고 덧붙였습니다.
그린당 대표인 마이크 슈라이너(Mike Schreiner)는 구엘프 대학이 등록 학생 수를 늘려 재정 적자를 보완하려 하고 있다고 비난했습니다. 한편, 온타리오 주 대학 및 대학원부 장관인 질 던롭(Jill Dunlop)은 "구엘프 대학이 학생과 가족이 해결책을 찾는 데 적극적으로 나설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