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 광역 지역(GTA)에서 영화관을 대상으로 한 일곱 건의 총격 사건이 발생해 지역 사회에 큰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1월 말, 리치먼드 힐의 인도 영화를 전문으로 상영하는 York Cinemas에서 은색 픽업 트럭에서 발사된 총알이 주 출입구를 관통했습니다. 이후 세 곳의 영화관에서도 유사한 드라이브 바이 총격 사건이 보고되었습니다.

1월 24일, GTA의 네 곳의 영화관에서 드라이브 바이 총격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York Regional Police는 이 사건들이 동일한 용의자에 의해 발생했다고 보고 있습니다. 용의자들은 은색 2019년형 다지 램 픽업 트럭을 이용해 각 영화관에 접근한 뒤 총격을 가했습니다. 경찰은 목격자들에게 제보를 요청하고 있으며, 총격 사건의 동기를 계속 조사 중입니다.

영화 업계 전문가들과 남인도 디아스포라 커뮤니티는 이 총격 사건들이 남인도 언어 영화 시장을 통제하려는 조직 범죄와 관련이 있을 수 있다고 믿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폭력이 독립 영화관과 배급사를 협박하여 특정 독립 영화관에서만 상영이 이루어지도록 하려는 시도일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5월 초에 27세 남성을 체포했고, 같은 달 브램튼과 토론토에서 두 건의 수색 영장을 집행한 후 두 번째 용의자를 체포했습니다. 경찰은 목격자를 찾고 있으며, 총격 사건의 동기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York Regional Police는 이번 사건들이 특정 타깃을 노린 것이라고 밝혔지만, 조직 범죄와의 연관성에 대해서는 아직 확신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1월 24일 발생한 총격 사건 이후, 5월 17일부터 24일 사이에 동일한 York Cinemas가 다시 세 차례의 드라이브 바이 총격 사건의 타깃이 되었습니다. 이 사건들은 모두 비슷한 방식으로, 밤중에 영화관 앞에 접근해 창문을 향해 발사되었습니다. 이번 사건들에서도 다행히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이러한 폭력 사건은 남인도 커뮤니티에 큰 불안을 야기했으며, 영화관에서 남인도 언어 영화를 상영하는 노력을 저해하고 있습니다. Cineplex는 1월 총격 사건 이후 "Malaikottai Vaaliban" 상영을 취소했으며, 이로 인해 큰 경제적 손실을 입었습니다. Ontario 기반의 KW Talkies는 약 100만 달러의 손실을 보고했습니다.

남인도 영화는 커뮤니티의 문화적 연결 고리 역할을 하고 있으며, 영화관은 커뮤니티 구성원들이 함께 모여 문화를 즐길 수 있는 중요한 장소였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폭력 사건으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영화관 방문을 꺼리게 되었고, 이는 커뮤니티 전체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Rajendran Thalappath, Toronto Malayalee Samajam의 회장은 "이 사건들은 우리 커뮤니티에 큰 타격을 주었고, 사람들은 이제 영화관에 가는 것을 두려워하고 있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이번 총격 사건들은 남인도 영화 산업과 커뮤니티에 큰 영향을 미쳤으며, 경찰과 정부는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야 합니다. 커뮤니티의 안전을 보장하고, 이러한 폭력 사건이 다시 발생하지 않도록 하기 위한 노력이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