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blaw 불매 운동이 국제 언론의 주목을 받고 있으며, 캐나다에서 비(非)국내 경쟁업체들이 매장을 열 수 있는 가능성에 대한 논의가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BBC는 영국의 Tesco, 미국의 Walmart와 캐나다의 Loblaw의 일상용품 가격을 비교한 기사에서, 캐나다의 식료품 가격이 가장 비싸다는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BBC 데이터에 따르면, Tesco에서의 통닭 가격은 £3.22($5.63 CAD)인 반면, Loblaw에서는 $11.59 CAD로 나타났습니다. 이러한 높은 가격에 불만을 품은 고객들이 다른 곳에서 쇼핑을 하며 Loblaw에 대한 불매 운동을 시작했습니다. 이 불매 운동은 처음에는 5월에 계획되었으나, 현재 무기한으로 계속되고 있습니다.

이 불매 운동을 조직한 것은 Reddit의 'r/loblawsisoutofcontrol' 서브레딧입니다. 이 서브레딧은 Loblaw의 높은 가격에 불만을 품은 고객 Emily Johnson에 의해 시작되었으며, 현재 회원 수는 88,000명에 달합니다.

Loblaw는 전국에 2,500개의 매장을 보유한 가장 두드러진 슈퍼마켓 체인입니다. 그러나 높은 식료품 가격과 막대한 이윤으로 인해 많은 비판을 받고 있습니다. 최근 보고된 바에 따르면, Loblaw는 지난 분기 동안 4.5% 증가한 $13.58억 CAD의 수익을 기록했습니다.

캐나다의 재무장관 Chrystia Freeland는 지난해부터 식료품 부문의 경쟁을 촉구하고 있습니다. Freeland 장관은 "우리는 캐나다 경제, 특히 식료품 부문에 더 많은 경쟁을 도입할 필요가 있습니다"라고 언급했습니다.

트뤼도 정부는 외국 소매업체들의 서비스를 확보하려고 노력 중입니다. 이들 업체에는 프랑스의 Les Mousquetaires, 독일의 Aldi, Lidl, Edeka Group, Rewe Group, 네덜란드의 X5 Retail Group, 노르웨이의 Reitangruppen, 포르투갈의 Jerónimo Martins, 스페인의 Distribuidora Internacional de Alimentación, Mercadona, 터키의 BIM Birlesik Magazalar, 미국의 Holding 등이 포함됩니다.

Loblaw는 높은 가격 문제로 오랫동안 식료품 접근성 문제의 중심에 있었습니다. 무게가 실제보다 더 나가게 광고된 제품, 뮤지컬 패러디의 소재가 된 점, 그리고 매장에서 물건을 훔치도록 사람들을 독려하는 운동의 대상이 되는 등 여러 논란에 휩싸여 있습니다.

이와 같은 상황에서, 캐나다 정부와 소비자들은 더 나은 선택지를 찾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외국 소매업체들의 진출이 그 해결책이 될 수 있을지 주목하고 있습니다.